잭슨홀 미팅 연설에서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9월 금리 인하 개시를 시사했기에 금리 인하 폭과 속도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미국 기준금리 인하 예고
현재 미국 기준금리는 5.25~5.50%로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8월 초에 발표한 미국 민간고용 보고서 결과가 시장 예상 수준을 크게 밑돌았습니다. 전체 실업률이 올라 고용시장이 좋지 않고 물가 상승세는 낮아져 기준 금리를 낮출 명분이 확실하므로 페드워치 조사에 따르면 미국 연준 금리 인하 확률은 매우 높은 편입니다.
금리 인하시기 투자방향
기준금리가 아직 인하되지 않았지만 시장금리는 이미 하락세입니다. 기준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미리 반영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시장금리가 낮아지면 시중 은행 이자율이 낮아지기 때문에 장기채(만기가 긴 채권)에 투자의 관심이 쏠립니다. 장기채는 단기채보다 금리가 높습니다. 그리고 시장금리가 내려갈거라고 예상되는 상황에서도 현재 수준의 금리를 적용받을 수 있다고 해요.
다가오는 미국 금리 인하 예정으로 장기채펀드에 목돈이 유입되고 있다고 합니다. 미국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과 안전자산에 대한 선호 성향, 고금리 자산을 추구하는 투자 방향이 보여지는 상황입니다. 전문가들은 장기채는 글로벌 금융시장 변동이 확대되는 시기에 투자 안정성을 위해 필요하다는 의견입니다.
모든 투자는 위험성이 따른다
금융감독원은 금리 변동기에 채권 투자 관련한 유의사항을 발표했습니다. 채권도 원금 손실이 가능하며 장기채는 가격변동이 크기 때문에 주의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채권은 투자자가 정부, 금융사 등 발행인에게 자금을 빌려주며 받는 증권입니다. 발행인이 부도나 파산할 경우 원금 손실이 발행할 수 있고 채권을 만기 전에 매매할 경우 매도 시점 시장 금리에 따라 채권가격 또한 달라질 수 있습니다. 시장금리가 상승하면 채권가격이 하락하여 중도매매시 투자 손실을 볼 수도 있으며, 시장금리가 하락하더라도 진행상황에 따라 투자자금이 계획보다 장기간 묶일 수도 있습니다.
금리변동에 따른 채권 가격 정도가 크기 때문에 높은 수익을 기대할 수 있지만, 기대수익률이 높으면 리스크도 높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