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불교계가 새로운 변화를 추구하면서 권위를 내려놓고 파격적인 홍보로 MZ 세대에 핫한 트랜드로 잡고 있습니다. 그래서 힙불교라는 신조어를 사용하기도 하는데요, 불교 인기 상승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불교인기 신자 비율 증가와 불교 호감도 상승
성인 남녀 1천명을 대상으로 종교 인식 조사를 시행한 결과, 불교신자 비율이 2016년 25.2%에서 2024년 30.6%로 반등했습니다. 이에 반해 개신교와 천주교는 동일 기간 신도 수가 감소하여 눈길을 끌었습니다.
응답자들은 최근 저연령층을 중심으로 불교 인기가 높아진 것을 체감한다고 답했습니다.
무종교인 다수가 불교가 가장 호감있거나 종교를 가져볼 의향이 있는 것으로 답하며 응답자 62%가 불교를 향후 믿어볼 의향이 있다고 답했습니다.
서점, 유튜브 등 불교 콘텐츠 인기 상승
올해 여름 불교입문 필독서라고 할 수 있는 반야심경 관련 서적 2030세대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31.9% 증가했습니다. 불교 관련 서적 중 베스트 1위는 법륜스님의 반야심경 강의이미 저년 대비 2030 독자 구매량이 58.6% 올랐습니다.
스님 DJ로 유명한 뉴진스님 연등회 행사 공연 영상은 SNS에서 조회수 1000만을 돌파하고, 유튜브 법륜스님의 즉문즉설, 자현스님의 쏘댕기기 등 불교관련 채널이 높은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권위 내려놓고 트렌디한 감성에 MZ 열광
엄숙하고 근엄한 분위기를 내려놓고 친근하고 트렌디한 감성을 대중에게 전파하고 젊은 세대가 열광하는 콘텐츠를 패러디해 MZ세대에 눈높이를 맞춘 기획이 기여를 했습니다.
나는 솔로 라는 프로그램 제목을 패러디한 나는절로, 그룹 뉴진스의 이름을 딴 뉴진스님이 대표적 사례입니다.
불교 한국을 대표하는 문화로 외국인에게 템플스테이 유행
한국 불교 인기는 외국인 사이에서도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주요 사찰방문과 템플스테이가 외국인들에게 인기가 많으며, 현재 조계사, 봉은사, 불국사 등 150여 곳의 절에서 템플스테이가 운영중입니다.
외국인이 한국 불교를 좋아하는 이유로 한국문화 체험과 명상, 자아 성찰을 통한 스트레스 해소로 응답했습니다. 템플스테이에 참가한 외국인 71.4%가 불안감 감소 효과가 있다고 답했고 74.2%가 스트레스가 감소했다고 응답했습니다.
불교에 대한 관심과 인기를 보여주듯 최근 예능 프로그램에서도 템플스테이 체험모습이 많이 소개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