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4.12.19. 삼성증권 제공 컨텐츠입니다.
2024. 12. 18. 뉴욕 증시가 3% 전후 내림세를 나타내며 지난 8월 이후 가장 큰 낙폭을 기록, 이는 12월 FOMC 회의 결과때문이라고 합니다. 미국 연준은 금리 인하를 단행했지만 내년도 금리 인하 전망치를 당초보다 보수적으로 책정했습니다.
연준 위원들은 내년도 금리 인하 횟수를 2회로 의견을 모았고 예상했던 4회 인하의 반으로 줄었습니다. 당분간 금리 인하가 어려울 수 있다는 시각으로 시장은 이러한 우려를 해소하는데 다소 시간이 필요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충격 여파가 장기화될 가능성은 낮다고 판단합니다.
미국 증시 급락 여파 장기화 가능성 낮은 이유
1. 금리 인하 횟수 감소의견은 미국 경기 호조에 기반하고 있음.
최근 미국 경제 지표들은 지속 예상치를 웃돌면서 경제 성장률이 탄탄함을 증명해 왔습니다. 실제 연준은 이번 공개한 전망 자료를 통해 올해 경제 성장률은 기존 2.0%에서 2.5%으로 상향하였습니다. 지난 8월 뉴욕 증시가 큰 폭 하락한 이유는 실업률 급등에 따른 침체우려였으니 이후 반등에 나서면서 신고가 랠리를 펼친 것은 침체 우려가 줄었기 때문입니다.
2. 금리 인하 축소 전망은 이미 시장에 사전 반영되고 있었음.
미래 기준금리 전망을 토대로 거래가 형성되는 금리선물시장은 금번 FOMC 회의 이전부터 내년도 기준금리 인하 횟수가 2회 정도 될 것이라 일찌감치 가격을 매겨두고 있었습니다. 연준이 실제로 전망치를 내놓은 것은 다소 놀라운 일이지만 사전에 금융 시장 전반이 이러한 가능성을 대비했던만큼 이번 낙폭을 해소하는데 필요한 시간은 그리 길지 않을 것으로 예측합니다.
3. 미국 경제의 상대적 우위는 향후에도 지속 확률이 높음
최근 유럽과 아시아와 비교했을때 미국 경기 모멘텀은 차별적인 강세를 지속적으로 보였습니다. 정부의 적극적인 재정지원과 미국 기업이 주도하는 AI 투자붐이 그 원동력이 되어 왔으며 이러한 기조는 내년에도 이어질 것으로 다수가 예상하고 있습니다. 특히 트럼프 2기 정부 출범에 맞추어 감세와 규제 완화 등이 단행되면 경기에 자극이 될 수 있습니다.
미국 기준 금리가 보다 천천히 내려온다는 것은 달러 강세 현상을 지지한다는 것입니다. 달러 표시 자산의 매력도가 높아질 수 있는 국면으로 미국 주식에 대한 선호가 지속될 수 있을것이라는 예측입니다.
향후 미국 증시 전망
단기 하락은 불가피하겠으나 미국 주식시장의 방향성은 여전히 긍정적인 전망이 가능할 것입니다. 다만 시장금리 수준이 상당기간 높게 유지될 수 있을만큼 주식시장 입장에서는 이자율보다 높은 수익력을 지속해서 증명할 수 있어야 할 것입니다. 이후 종목 대응에서 실적 가시성이 높은 빅테크 유형을 우선 고려하여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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