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건강보조식품 붉은 누룩 사망자 발생 피해확산

일본 건강 보조식품 붉은 누룩 사망자 발생

일본에서 붉은 누룩 건강보조식품으로 인한 사망자가 발생하였습니다.

현재까지 2명이 사망하고 106명이 입원하여 파장이 커지고 있는데요.

해당 제품은 고바야시 제약의 붉은 누룩 성분이 들어간 건강기능식품이라고 합니다.

일본 고바야시 제약회사가 회수대상으로 발표한 붉은 누룩 건강기능식품은 5종이며 국내 정식 수입은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우리나라 식약처는 문제가 된 제품은 정식 국내 유통은 없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다만, 해외직구를 통해 해당 제품을 구매할 수 있기 때문에 우리나라 소비자 주의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붉은 누룩은 일본에서 대표적으로 발효된 대두 재료 중 하나로 콩과 소금 곡물 발효물 등을 혼합하여 발효시킨 후 만들어지며 주로 빨간색이나 짙은 갈색을 띠고 있습니다. 맛은 짭조름하고 풍미가 있어 일본 요리에 다양하게 사용된다고 하는데요.

건강에 좋은 영양소가 풍부하다고 알려져 요리뿐만아니라 건강식품으로도 널리 소비되고 있다고 하네요.

실제로 인터넷에 붉은누룩 또는 홍국으로 검색을 하면 건강에 좋다는 글과 건강식품으로 판매하는 사이트를 쉽게 발견할 수 있더라구요.

이번에 문제가 된 일본 붉은누룩 건강보조식품은 고바야시 제약이 만든 제품입니다.

이 제품을 섭취하고 신장질환으로 치료를 받거나 건강에 문제가 생겼다는 사람이 다수 발생하였습니다.

일본 후생노동성과 소비자청, 농림수산성 등 정부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사태 파악과 대응 방안을 긴급히 논의하였다고 합니다. 제품 섭취로 인한 사망자 두명 모두 신장 손장이 있다는 의료진 소견이 있었다고 하며, 병원치료가 필요한 사람도 100명이 넘는다고 하네요.

심각한 사태에 관할 지자체인 오사카시는 현재 판매 중인 제품을 모두 회수폐기하라는 행정처분을 내렸고, 일본 정부는 기능성 식품으로 표시된 약 7천개 제품 전체에 긴급 점검에 착수했다고 해요.

우리나라 국민들도 해외직구나 일본 여행 중 구매에 대해 주의를 기울여야 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