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7월 22일 오전 9시를 기해 강서구에 말라리아 경보를 발령했습니다. 지난 9일 양천구에 이은 서울시 두번째 경보 발령입니다. 서울시에 따르면 말라리아 경보는 전국 말라리아 주의보 발령 이후 첫 군집사례가 발생하거나 매개모기 하루 평균 개체수가 시군구에서 2주 연속 5마리 이상인 경우 내려집니다. 질병관리청은 지난 6월 18일 전국에 말라리아 주의보를 발령하였습니다.
올해 신고된 국내 말라리아 환자는 지난 20일 기준 307명이며, 이 중 서울지역 환자는 전체의 19%인 58명입니다.
말라리아, 뎅기열 예방법
1. 예방약 복용
2. 모기 기피제 사용
3. 밝은색의 긴 옷 착용
4. 모기장 있는 숙소 선택
5. 저녁부터 새벽시간 외출자제
말라리아와 뎅기열 차이
말라리아는 모기가 옮기는 열원충이 일으키며, 열원충에 감염된 모기가 사람을 물면서 혈액으로 열원충이 들어와 감염되는 질병입니다. 우리나라는 하루걸러 열이 나는 삼일열원충에 의한 삼일열말라리아가 주로 발생합니다. 삼일열말라리아는 다른 말라리아에 비하면 증상이 가벼운 편입니다. 열대에서 발생하는 열대열말라리아는 악성 말라리아로 생명에 위협이 되기도 합니다.
해외 감염된 말라리아는 국내 감염 말라리아와 달리 중증으로 진행될 가느엉이 높으며, 치료 시기를 놓칠 경우 비장 파열, 중추신경계 이상, 기억상실, 경련, 정신 분열 등이 발생하고 치사율도 높아 빠른 진단과 치료가 필요하다고 합니다.
뎅기열은 열대숲모기를 매개로 한 바이러스 질환으로 매년 1억명 이상 감염된다고 합니다. 우리나라 사람이 많이 방문하는 베트남, 태국, 인도네시아 지역에서 환자 발생이 급증하고 있지만 우리날라에서는 예방백신이나 치료제가 현재 없다고 합니다. 그래서 특히 과거에 뎅기열을 앓고 재감염된 사람은 출혈과 쇼크 등 증상의 중증도가 더 높아지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말라리아의 증상
기후변화로 말라리아를 옮기는 얼룩날개모기가 최근 우리나라에서 기승을 부리고 있다고 합니다. 국내 말라리아 위험지역에서 채집한 말라리아 매개모기인 얼룩날개모기 수가 경기도 파주시, 인천 강화군, 강원 철원군 등 3개 시군에서 주의보 기준에 도달했습니다.
모기를 통해 우리 몸에 들어온 열원충은 잠복기가 짧으면 2주, 길면 약 1년이라고 합니다. 처음에는 두통, 기운없음, 복통이나 구토증상이 나타나기도 하고, 삼일열말라리안ㄴ 48시간 주기의 발열이 시작되기도 합니다. 열대열말라리아는 매일 열이나며 40도 이상까지도 열이 나고 이후 땀이 심하게 나면서 열이 떨어지는 증상이 있습니다.
열원충은 핏속 적혈구를 침범하기 때문에 말라리아에 걸리면 적혈구가 파괴돼 빈혈이 나타나기도 하고,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하면 간과 신장에 무리가 가며 장기 기능이 망가지면서 생명을 위협할 수도 있습니다.
말라리아와 뎅기열 예방법
말라리아와 뎅기열은 예방백신이 없기 때문에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조심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말라리아 유행 지역으로 여행을 간다면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긴소매 옷으로 피부를 가리고 밝은 색 옷을 착용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모기 기피제를 필수로 사용합니다.
말라리아는 백신은 없지만 예방약은 개발되어 있으므로 유행지역을 여행할 예정이면 의사 진료 후 처방받아 복용할 수 있습니다.
뎅기열 또한 예방 백신이 없으므로 해외여행동안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조심해야 합니다. 다행히 뎅기열은 사람간 전파 사례는 아직 없습니다. 뎅기열 유행지역 방문 후 열과 발진이 있다면 바로 의사에게 여행 국가를 꼭 알려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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