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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인드셋

스트레스와 건강, 그리고 다이어트

by 기쁜지렁이 2024. 2.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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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건강과 스트레스, 그리고 다이어트의 상관관계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합니다. 개인적인 경험으로는 스트레스를 받으면 주로 살이 빠졌습니다. 부서가 변경되거나 업무가 바뀌게 되어 신경 쓸 일이 많으면 별다른 노력 없이도 몸무게가 줄어들곤 했던 경험이 있습니다. 그럼 스트레스는 건강과 다이어트에 어떠한 영향을 주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막연하게 느껴지는 스트레스

병원에서 진료를 받으며 증상의 원인을 의사에게 물어보면 대체로 스트레스라는 이야기를 합니다. "스트레스를 받지 마세요~"라는 말을 들으면 정작 당사자는 내가 스트레스를 받는지 아닌지 인지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리고 스트레스를 받지 말라는 말을 들으면 어떻게 해야 스트레스를 안 받을 수 있는지 알기도 어렵습니다. 그래서 스트레스는 막연한 존재로 느껴집니다. 스트레스는 개인 문제기 때문에 그저 각자가 알아서 해결해야 된다고 생각할 때가 많습니다. 스트레스 관리를 못하는 것이 개인 탓으로 생각합니다. 스트레스의 원인은 종합적입니다. 개인마다 스트레스를 견디는 능력이 다르기 때문에 작은 일에도 힘들어하는 사람이 있지만 같은 일을 겪어도 별 신경을 안 쓰는 사람도 있습니다. 물론 이렇게 개인적인 차이가 있기도 하지만 현대 사회가 스트레스를 받지 않고 살아갈 수 없는 환경이라는 것도 인정해야 합니다.

미국에서 스트레스 항목을 연구했고 우리나라에서도 한국인 정서와 환경에 맞춰 스트레스 지수를 개발했다고 합니다.

한국인 스트레스 1위에서 3위가 가족 사망입니다. 1위가 자녀, 2위가 배우자, 3위가 부모입니다. 4위는 이혼, 5위 형제자매 사망, 6위는 배우자 외도라고 합니다. 별거 후 재결합, 부모이혼과 재혼, 별거, 직장상실(해고, 파면), 친한 친구사망에 이어 12위가 결혼이라고 합니다. 한국인은 가족 사망으로 인한 이별에 가장 큰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다는 사실에 공감이 갑니다. 그리고 결혼도 스트레스의 원인이 된다고 사실을 보며 슬픈 일뿐만 아니라 기쁜 일에도 사람은 스트레스를 받게 된다는 걸 인지하였습니다. 

스트레스 순위를보면 모두 인간관계와 관련이 있습니다. 사랑하는 사람과의 단절과 배신 등 관계에 문제가 생김으로 인해 사람은 건강이 손상되고 병이 생길 수 있는 것입니다. 현대 사회에서 대부분 사람들이 돈을 최고의 가치로 여기며 살아가는 듯 하지만 사실은 우리에게 진정으로 필요한 것은 돈이 아니라 함께 살아가는 사람과의 관계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인간관계 말고도 다양한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지만 화목한 가정이 있고 주위 사람들과 잘 지내는 사람은 스트레스를 잘 극복하는 사람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스트레스 호르몬 코르티솔

일반적으로 스트레스 호르몬이라고 불리는 호르몬이 있습니다. 바로 코르티솔이라는 이름의 호르몬입니다. 코르티솔은 신체의 신경계를 흥분시키고 혈압을 올리고 호흡을 증가시키기 때문에 코르티솔을 나쁜 호르몬이라고 생각하기 쉬운데 실제로는 만약 코르티솔이 분비되지 않으면 스트레스로 인한 몸과 마음이 회복하지 못하고 계속 스트레스 상태로 남아있을 수가 있습니다. 그러나 코르티솔 수치가 지속적으로 높아지면 복부지방과 심혈관계 질환과 혈압증가, 신진대사 기능 억제 등으로 면역 기능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스트레스가 발생하는 상황에서 살기 위해 분비되는 호르몬이 코르티솔입니다. 스트레스를 유발하는 위협요소가 사라지면 코르티솔 농도가 다시 감소하게 됩니다. 그러나 이러한 상황이 장기적으로 반복이 되면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코르티솔이 많이 분비되면 체중도 증가할 수 있습니다. 코르티솔은 복부에 지방이 증가하고 허리둘레와 엉덩이둘레 또한 증가하게 됩니다. 스트레스와 스트레스 호르몬이 비만을 유발하게 됩니다.

 

스트레스와 다이어트

인류는 일시적인 스트레스를 이겨낼 수 있는 메커니즘이 있습니다. 그러나 지나친 스트레스나 만성적인 스트레스로 인해 건강을 해치게 됩니다. 건강과 다이어트를 위해서는 스트레스를 쌓아두지 말고 해소할 수 있어야 합니다.

스트레스를 낮추는 음식으로는 시금치와 배추같은 녹색 채소가 도움이 됩니다. 또, 오메가 3가 들어 이는 연어나 견과류도 도움이 됩니다. 오메가 3는 스트레스 호르몬과 반대 작용을 하여 스트레스 호르몬 영향을 감소시킵니다. 고추의 매운 마을 내는 캡사이신 성분도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이 되며 달걀은 우울증과 불안을 해소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반면 카페인은 피하는 것이 좋은데 스트레스 상태에서 카페인을 지속적으로 섭취하면 우리 몸은 더 피곤하게 됩니다. 

그리고 스트레스를 낮추는 데 웃음은 큰 효과가 있습니다. 억지로 웃는 것도 효과가 있다고 하니 일상생활에서 많이 웃어야겠습니다. 많이 웃고 불안한 마음가짐을 바꾸는 훈련을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어야 다이어트도 성공할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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