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생활정보

올겨울 한반도 강력 한파, 라니냐 현상과 라니냐가 전 세계에 미치는 영향

by 기쁜지렁이 2024. 10. 8.
반응형

 

올해 여름 기록적인 폭염의 원인이었던 엘니뇨 이후에 라니냐가 다가오고 있어 올 해 겨울 강력한 한파가 올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엘니뇨와 라나냐는 열대 태평양에서 일어나는 현상이지만 대기와 해양을 통해 지구 전체에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라니냐 현상

적도 부근 동태평양 해수면 온도가 낮아지는 현상. 동태평양 수온이 올라가는 엘니뇨와 번갈아 가며 2년에서 7년 주기로 나타남. 라니냐 현상이 발생하면 원래 찬 동태평양 바닷물은 더욱 차가워져 서쪽으로 향하게 되어서 인도네시아,필리핀 등 동남아시아에는 격심한 장마, 페루 등 남아메리카에는 가뭄, 북아메리카에는 강추위가 나탈 수 있음.

 

 

 

 

라니냐가 미치는 영향

 

1. 영하 18도 한파

 

세계기상기구(WMO)에 따르면 2023년 5월 발생한 엘니뇨는 올해 5월 중립 상태로 전환됐다고 합니다. WMO는 다음 달까지 라니냐로 전활될 가능성이 55%라고 예측하고 있습니다. 

 

라니냐가 발생하면 우리나라 9월~10월 초 기온이 평년보다 높아지게 됩니다. 최근 우리나라 늦더위가 지속되며 9월 폭염이 나타난 것도 라니냐의 영향이라는 분석입니다. 

 

기상청은 라니냐가 발생하는 시기에 열대 중태평양 지역 해수면 온도가 내려가 북태평향 지역에 강수량이 적어지고 맑고 건조한 고기압성 준환이 발달해 고온 다습한 남풍이 불면서 기온을 높이는 요인이 된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런데 12월이 되면 기온이 평년보다 낮아진다는 관측입니다. 일반적으로 라니냐가 발생하면 라니냐 시기에는 시베리아의 차가운 공기가 동아시아로 더 강하게 유입되며 겨울 동안 한반도에 폭설과 함께 강력한 한파가 발생할 가능성이 커진다고 합니다. 

 

 

2. 물가와 난방비 급등

 

남미 지역에 심한 가뭄이 들면 곡물 가격이 급등할 수 있습니다. 콩, 밀, 옥수수 최대 생산이인 미국 남부와 남미 생산량에 타격이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또한 호주와 동남아시아는 폭우로 인한 홍수 피해로 낙농업과 쌀 생산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한파가 예상되는 북반구 지역은 에너지 소비량이 급격히 늘어나게 되고 난방에 쓰여지는 천연가스 가격이 급등하게 됩니다. 천연가스 가격이 겨울철 난방 수요가 반영되면서 이미 가격이 급등하고 있습니다. 천연가스 가격이 폭등하면 농산물 가격도 오르게 됩니다. 

 

 

엘니뇨와 라니뇨와 이상기후

 

 

지구 열 순환에 의한자연 현상인 엘니뇨와 라니냐는 이상기후는 아니지만, 기후변화가 빨라지며 발생주기와 강수 및 기온때문에 지구에 미치는 영향이 커지고 있습니다.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에 따른 기후변화를 예측한 국제학술지 네이처에 따르면 21세기 지구에는 라니냐가 더욱 자주 나타나 기후변화에 미치는 영향이 앞으로 더욱 커질 것이라고 합니다. 지구의 극한 이상기후 현상이 자주 발생할 것이 우려됩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