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베이비부머가 본격적으로 은퇴를 시작함으로써 경제 성장률 하락에 대한 문제점에 우려가 더해지고 있습니다. 2차 베이비부머 세대 특성과 경제성장률에 상관관계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일반적으로 1차 베이비부머 세대를 1955년~ 1963년생, 2차 베이비부머 세대를 1964년~1974년생으로 부릅니다. 1차 베이비부머가 705만명, 2차 베이비부머가 954만명으로 1차 베이비부머 세대 은퇴에 이어 2차 베이비부머 은퇴후 경제에 미치는 영향에 보고서와 전망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2차 베이비부머 특성
최근 한국은행 보고서에 의하면 2차 베이비부머 세대가 은퇴 후에도 지속적으로 일하고 싶다는 의향이 매우 강한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통계청 경제활동인구조사에 따르면 55~79세를 대상으로 설문조사 결과 계속 근로를 희망하는 응답자 비중이 2012년 59.2%에서 2023년 68.5%로 상승했습니다. 평균 근로 희망 연령 또한 71.7세에서 73세로 상승했습니다.
실제로 경제활동 참가 연령 또한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으며 65세 이상 인구 노동 공급은 우리나라가 주요국에 비해 높은 수준입니다.
1차 베이비부머와 비교하여 2차 베이비부머 교육 수준은 더 높아졌고 IT 기기 활용 능력과 빈도도 높아져 향후 기술 혁신과 산업 구조 변화에 따른 새로운 일자리에도 2차 베이비부머들이 상대적으로 잘 적응할 것이라고 조사되었습니다.
2차 베이비부머 세대의 은퇴와 경제성장률 하락
2차 베이비부머는 1964년부터 1974년생까지로 약 1천만명입니다. 인구의 약 19%에 해당하는 인구가 은퇴하게 되면 사회 노동력이 부족해지고 경제 성장률 하락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올해부터 2034년까지 11년간 연차적으로 법정 은퇴연령(60세)을 맞게 됩니다.
1차 베이비부머(1955~1963년생)가 은퇴하는 시기에 경제성장률 규모가 연간 0.33% 정도 하락했습니다. 2차 베이비부머 은퇴시기는 하락폭이 0.38%에 달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고용률을 높이면 성장률 하락을 줄일 수 있을것이라고 예상하고 있습니다. 정부도 고용률을 높이는 방법을 찾고 있으며 최근에는 퇴직 후 재고용, 법적 정년 연장, 정년 폐지 등 계속 고용에 대한 정부 부처 논의도 계속되고 있다고 합니다.
그러나 계속 고용을 하게 되면 청년층 고용이 감소한다는 조사 결과와 근속연수에 따라 임금이 정해지는 시스템에서는 회사의 비용 부담이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됩니다.
그러나 2차 베이비부머 은퇴가 마무리되는 2030년대 중후반에는 우리 경제 성장률이 0%로 진입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우리 경제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서는 2차 베이비부머 은퇴 세대가 산업 현장에 계속 머물 수 있게 하고, 60대 고용률을 높여 은퇴 충격을 최소화 할 것을 권고하는 보고서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노후 준비 시작은 노후 생활비를 알아야 한다.
노후 준비를 위한 기본은 퇴직 이후 월 생활비가 얼마나 필요한지를 파악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특히 최근 여가와 문화 활동 소비가 증가하고 있어 노후에는 경제활동을 하는 시기보다 약 1.5~2배 가량 여가를 가진다고 가정할 수 있습니다. 과거에 비해 노후 여가에 대해 중요하게 생각하는 추세입니다.
이러한 추세를 반영하여 노후 생활비를 계산할 수 있습니다.
- 노후 생활비 계산 = 순 생활비 × 1.5배 이상
- 순 생활비 = 현재 생활비 - 대출이자 - 자녀교육비
노후에는 자산보다 소득이 중요
한달 노후 생활비를 300만 원으로 계산할 경우 은퇴자금을 10억 원으로 준비했을때 약 27년 정도 기간이 나옵니다. 10억을 300만 원으로 나누면 333개월, 약 27년으로 계산이 됩니다. 그러나 물가상승률 등을 고려했을 때 10억의 자금이 준비되어있다고 하더라도 노후 생활비로 충분하지 않게 됩니다.
과거에는 노후 자산 금액이 노후 준비의 시작이라고 할 수 있었으나 이제는 사망 전까지 지속되는 소득이 중요해졌습니다. 퇴직 후에도 계속 일할 수 있도록 재취업 창업이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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