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공 식품과 식품 첨가물이 미치는 현대인의 건강

 

가공식품업계의 관심은 무엇인가

가공식품업계의 관심은 판매 식품의 유통기한 연장, 식재료(원자재) 가격을 줄일 수 있는 방안, 또는 값싼 식품첨가물 개발로 최소비용에 최대이윤 창출입니다. MSG와 GMO, 인공감미료 등을 섭취해도 인체에 무해하다는 식품업계자와 식품공학자들의 주장에 현대인들은 반갑게 받아들입니다. 바쁜 현대인들은 신선한 재료로 정성스럽게 끼니를 만들고 시간 내어 챙겨 먹을 시간이 부족합니다. 그렇기에 짧은 시간에 간단히 먹을 수 있는 제품을 현대인들은 선호할 수밖에 없습니다.

현재 우리 사회는 돈이 모든 걸 좌지우지 합니다. 현실적으로 과학도 자본의 지배를 받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대기업에서 추구하는 연구과제와 일치하는 결과는 대기업 오너를 기쁘게 하고, 대기업에 협조가 잘되는 과학자는 학계에서도 승승장구할 수 있다는 게 공공연한 비밀입니다.

하나의 예로 MSG는 글루탐산나트륨이라고 하며 현대인이 가장 흔하게 접하며, 음식의 감칠맛을 높여주는 조미료로 마법의 가루라고까지 불리는 식품 첨가제입니다. MSG가 인체에 미치는 좋지 않은 영향에 대해 그동안 많은 연구가 이루어졌습니다. 특히 MSG가 식욕을 자극하고 지방 세포 크기를 증가시켜 비만을 초래한다는 연구결과와 일부 사람에게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킬 수 있으며 혈압과 혈당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현재 MSG는 대체로 안전한 식품 첨가물로 인식하고 있습니다. FDA에서 MSG를 대체로 안전한 식품으로 분류하고 있지만, 일부 민감한 사람에게는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건 엄연한 사실입니다. 그러나 우리나라 일부 공영방송에서  MSG의 유해성에 대한 오해를 풀기 위하 방송으로 MSG는 아무 문제가 없는 첨가물이라는 게 사회적 분위기가 된 것이 현실입니다. 이러한 사실은 모두 자본과 과학, 언론이 만들어낸 결과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한국인의 건강상태

한국인들 건강에 가장 큰 위협은 가공식품이 삼시세끼를 대체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대한민국 아동의 자폐 증가율이 세계 1위라고 합니다. 성인 남성의 50%에게 암이 발병하고 고혈압, 당뇨와 같은 만성질환은 날이 갈수록 늘어가고 있습니다.

성인 비만율도 40%에 임박하며 OECD 국가 중 상위권으로 등극하였습니다.  당뇨병은 OECD 국가 중 가장 유병율이 높다고 하니 한국인 건강상태가 심각한 상황입니다. 

건강상태가 나빠지고 있는 사실을 식품으로만 국한할 수는 없습니다. 건강은 개인의 생활습관과 유전, 환경요인 등 다양한 요인이 있지만 내 몸을 유지하고 움직일 수 있는 에너지를 어떠한 음식으로 섭취하느냐는 건강에 가장 큰 요인 중 하나인 것은 확실한 사실입니다.

 

다이어트에 미치는 가공식품의 영향

과체중으로 인한 대사증후군을 앓고 있는 등 살을 빼고 싶은 사람들이 가공식품을 끊으면 많은 것이 달라집니다. 가공식품에 들어간 나트륨과 설탕, 인공색소와 향료 등 유해한 성분을 섭취하지 않게되어 건강이 개선되고 정상적인 대사를 통해 체중이 감량됩니다. 또한 혈당과 혈압이 정상으로 돌아올 수 있습니다. 

먹는 음식을 바꾸지 않으면 건강과 다이어트에 효과를 얻을 수 없습니다. 체내 수만 가지의 화학작용과 정상적인 호르몬 분비를 위해서는 건강한 영양을 섭취해야 합니다. 식품첨가물이 잔뜩 들어간 영양없는 음식을 먹으면서 우리 몸이 변할 것을 기대해서는 안됩니다. 

유기농과 건강한 먹거리를 추구하는 사람들에게 우리는 유난스럽다고 말하기도 합니다. 특히 우리나라 사람들은 무한리필과 같은 값싸고 많은 음식 먹기를 좋아합니다. 질 낮은 고기를 배터지게 먹어야 본전을 뽑는다는 인식을 바꿔야 합니다. 좋은 고기로 조금만 먹으면 될 것을 값싼 가격에 많이 먹는 걸 선호하는 것이 우리나라 많은 사람들의 가치관입니다. 마트에서도 값싼 음시간 찾으면 식품업계 또한 싸구려 가짜 음식을 공급하게 됩니다. 

가치관과 입맛을 바꿔 진정한 먹는 즐거움을 느끼고 건강하게 살을 뺄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건강한 음식을 먹을수록 우리 입맛은 조금씩 바뀌게 될 것입니다.